국민의힘 비대위 오늘 발표…김상훈 · 정점식 · 김병민 등 포함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오늘(13일) 오전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규모는 9명으로 맞추려고 한다"면서 "비대위원과 당직 포함해서 지역 안배에 신경썼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원에는 3선의 김상훈 의원과 재선 정점식 의원,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에는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의 건에 대한 의결을 추진합니다.

정 위원장은 추석 연휴 때 비대위 인선에 고심하며 일부와는 직접 접촉해 수락 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의 효력 등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이 14일 열리기 때문에 비대위원 명단 발표에 더 신중을 기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결국 하루 전날 구성을 완료하게 됐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