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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여론조사②] BTS 병역특례 '팽팽'…지금 투자는 '예적금'

<앵커>

사람들 관심이 많은 주제에 대해서도 저희가 조사했습니다. BTS처럼 대중문화 분야에 기여한 사람들에게도 병역특례를 줘야 할지, 또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어떤 투자 수단을 가장 선호하는지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는, 화강윤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K-팝 스타 방탄소년단 멤버의 군 입대를 앞두고, 체육과 예술 분야처럼 대중문화 분야의 기여자들에게도 병역특례를 확대 적용하자는 논의가 불거졌습니다.

찬반을 물었더니, 찬성이 49.2%, 반대가 45.8%로 오차범위 안 팽팽했습니다.

남성, 여성 모두 큰 차이가 없었고 비슷한 또래인 20대 이하의 의견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 가장 선호하는 투자 수단으로는 은행 예·적금이 38.4%로 1위, 이어 부동산 22.3%, 주식 13.7%, 달러나 금 10.8%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금리 상승기와 안정 우선 성향이 결합된 결과인데, 한때 각광받던 코인 등 가상자산은 3.8%로 가장 낮은 선호를 보였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에 사측이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가운데, 파업 노동자들에게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 등을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찬성 33.2%, 반대 46.5%로 반대 여론이 더 높았습니다.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참석할지 여부에는 '경색된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 참석해야 한다'가 51.3%, '강제 징용 문제 등 현안 해결 없이는 참석하면 안 된다'가 42.3%로 참석 지지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보수층은 참석에, 진보층은 불참에 무게를 실은 가운데 중도층에서 참석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전국 유권자 1천4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CG : 조수인·심수현)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9월 8일~9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6%, 유선 14%)
응답률 : 14.8% (6천763명 접촉하여 1천4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2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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