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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 200일' 거침없는 우크라 반격…러, 발전소 보복공격 응수

침공 200일째를 맞이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향해 거침없이 반격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달 들어 자국 영토 약 3천㎢를 수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가까운 내륙도시 이지움의 통제권을 되찾았는데, 이지움은 러시아군이 군수 보급 중심지로 활용해 왔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 반격 작전을 통해 하르키우 주요 지역 곳곳을 수복하는 한편 러시아군 점령지를 향해 전선을 꾸준히 전진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 키이우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낸 데 이어 최대 성과로 꼽힙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200일째를 기념하는 연설에서 "200일간 탱크 2천 대, 장갑전투차량 4천500대, 포대 천문, 항공기 250대, 헬기 200대, 드론 천 대, 함정 1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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