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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에 '뿔'이 없다…보호사들이 다 잘라낸 이유

코뿔소의 상징은 단연 우람한 뿔이겠죠.

그런데 이제 뿔 없는 코뿔소들만 보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초원을 누빕니다.

이내 코뿔소를 발견하더니 다가가 가차 없이 뿔을 잘라내기 시작하는데요, 끔찍한 학대의 현장인가 싶지만, 사실은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겁니다.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코뿔소 뿔이 약재로 쓰여 코뿔소가 밀렵꾼들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유럽의 동물원들도 유사범죄를 막기 위해 코뿔소들의 뿔을 미리 자르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코뿔소의 뿔은 사람의 손톱과 동일한 물질인 케라틴으로 구성돼 있어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유튜브 Jim Green Footwear, Joe Piete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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