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8월 집중호우에도 전기 사용량 역대 2위

8월 집중호우에도 전기 사용량 역대 2위
지난달 집중호우로 무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전력수요는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8월 월평균 최대전력은 8만375MW(메가와트)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0% 증가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8월 8만710MW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수요로,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 동안 일별 최대전력 합계의 평균값입니다.

월평균 최대전력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전력수요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8월 최대전력이 8만MW 선을 넘은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지난달에는 연일 집중호우가 쏟아져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최대전력이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다만 집중호우 이후 날씨가 개면 오히려 습기 때문에 냉방수요가 늘어나 최대전력이 큰 폭으로 줄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완화되면서 산업용 전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력 여유 수준을 보여주는 공급 예비율은 지난달 10% 선을 줄곧 웃돌며 여유를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