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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곳곳 몸살…새벽 2시 넘어야 정체 풀릴 듯

<앵커>

연휴 사흘째 저녁이 되면서 중부지역에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귀경길 운전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11일) 많이 붐볐던 고속도로 상황 지금은 어떤지 서울 요금소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서울로 오는 길 아직도 막히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서울 요금소 부근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소통이 원활한 편입니다.

하지만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과 늦은 성묘 차량 그리고 나들이 차량까지 겹치면서 오늘 하루 곳곳에서 몸살을 앓았습니다.

모처럼 고향 다녀온 운전자들 오늘 하루 얼마나 고생길이었는지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신재열/경기 고양시 : 대전 이후부터 좀 많이 막혀 가지고. (얼마나 막혔어요?) (경남 진주에서) 네다섯 시간이면 가거든요? 한 여섯 시간은 됐죠, 지금.]

[고승모/서울 구로구 :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경기 이천에서) 운전해서 왔는데 이제 아내랑 교대하면서 운전했는데도 아직도 네, 갈 길이 멀어서 힘드네요.]

<앵커>

김 기자, 정체는 언제쯤 완전히 풀리겠습니까?

<기자>

네, 오늘 하루 예상되는 전국 교통량은 '543만'대로 평소 일요일보다 80만 대 정도 더 많습니다.

현재 자세한 도로 상황 CCTV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경부선 서울방향 안성분기점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계속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답답한 흐름 보였던 서해안선 서울방향 당진~송악 부근은 지금까지도 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동선 인천방향 양지IC 부근도 서울 방면으로 차량이 꼬리를 물고 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을 출발하면 서울 요금소까지 5시간, 광주에서는 4시간 20분, 대전에서는 2시간 50분, 강릉에서는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밤부터 정체가 조금씩 풀릴 예정"이라며 "내일 새벽 2~3시쯤은 돼야 소통이 원활해질 예정"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강원 일부 지역에서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안전 운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도로공사는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현장진행 : 김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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