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사·김건희 특검, 둘 다 하자"…대통령 지지율 전망은?

<앵커>

SBS 여론조사 결과 김학휘 기자와 조금 더 분석해보겠습니다.

Q. 여론조사로 본 정국 전망은?

[김학휘 기자 : 네, 한마디로 '강대강 정국'이 예상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 추석 연휴 직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는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장동 사건이나 성남 FC 사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등 이른바 '본류' 의혹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내분 와중에도 검찰 수사를 고리로 한 대야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격렬히 반발하면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과 국정조사 카드를 맞대응 성격으로 내놨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처럼 여야가 각각 자신들 주장에 국민 과반이 지지한다고 여긴다면 연휴 뒤 대치는 더 격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국정 운영 지지율 전망은?

[김학휘 기자 : 네, 일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지지도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유엔 총회 같은 외교 일정도 예정돼 있긴 하지만, 결국 지지율 반등의 첩경은 윤 대통령 스스로도 강조하고 있는 '민생과 경제' 문제 대응일 것입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정부가 앞으로 집중해야 할 분야로 국민들은 '경제위기 대응'을 첫 손에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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