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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63㎞ 직구에 트라우트는 6경기 연속 홈런…구단 신기록

오타니 163㎞ 직구에 트라우트는 6경기 연속 홈런…구단 신기록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넘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는 스타 플레이어 오타니 쇼헤이(28)와 마이크 트라우트(31)가 강속구와 장타력을 뽐내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6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막아 시즌 12승(8패)째를 수확했습니다.

오른손 검지에 물집이 잡혀 6회말 첫 타자를 상대하기 전에 교체됐지만, 팀이 6대 1로 승리해 오타니는 선발승을 챙겼습니다.

오타니는 3회 투아웃 2, 3루 위기에서는 카일 터커를 시속 163㎞(101.4마일) 직구로 삼진 처리했습니다.

MLB닷컴은 "이날 오타니가 던진 시속 101.4마일은 MLB가 투구 궤적추적시스템을 공식 도입한 2008년 이후 에인절스 투수가 찍은 최고 구속"이라고 전했습니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이날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에인절스 타선에는 트라우트가 있었습니다.

트라우트는 2대 1로 앞선 2회초 투아웃 1, 2루에서 상대 선발 호세 우르키디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습니다.

5일 휴스턴전에서 시작한 홈런 행진은 6경기로 늘었습니다.

보비 본즈가 1977년에 작성한 에인절스 구단 최장 연속 경기 홈런 기록(5경기)을 넘어선 신기록입니다.

MLB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켄 그리피 주니어, 돈 매팅리, 데일 롱이 보유한 8경기입니다.

KBO리그에서는 이대호가 2010년 9경기 연속 홈런을 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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