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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만 8,214명…추석 연휴 지나 급증할까

<앵커>

코로나 하루 확진자는 2만 8천 명대로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8천214명입니다.

일요일 기준 9주 만에 최저치로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4만여 명 적은 수치입니다.

추석 연휴로 인해 검사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532명, 사망자는 47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32.6%, 준-중증병상은 40.5%입니다.

추석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입니다.

경기 안성, 이천, 용인휴게소 등 모두 9곳인데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되면 귀경길에 들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부터 처방까지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도 전국 5천300여 곳에서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됩니다.

이번 연휴는 3년 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추석입니다.

지난해 추석에는 코로나 4차 유행과 맞물려 연휴 이후 급격한 확산세가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올해도 연휴 직후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급격한 증가로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줄지 않고 있는 만큼 연휴 기간 동안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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