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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위 KIA, 두산 꺾고 4연승…임기영 7이닝 무실점 역투

프로야구 5위 KIA, 두산 꺾고 4연승…임기영 7이닝 무실점 역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발 투수 임기영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본격적인 5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KIA는 오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에 3대 0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KIA는 1회 초 공격에서 두산 수비 실책으로 행운의 점수를 얻었습니다.

KIA 최형우는 이창진의 볼넷과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만든 원아웃 1, 2루 기회에서 1루 땅볼을 쳤고, 두산은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다 실책을 범했습니다.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1루 악송구를 하면서 이창진이 홈을 밟았습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습니다.

KIA 선발 임기영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7회 초 양석환과 대타 김민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투아웃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 김재호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KIA 타선은 상대 팀 선발 최승용에게 막혀 6회까지 추가점을 얻지 못했지만, 7회 박동원의 결정적인 홈런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박동원은 1대 0으로 앞선 7회 초 2사 1루 기회에서 최승용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후 KIA는 부상에서 회복한 장현식과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임기영은 6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81일 만에 승리를 추가해 3승(11패)째를 올렸습니다.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7월 29일 엔트리에서 빠졌던 핵심 불펜 장현식은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박동원은 시즌 15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81일 만에 승리 거둔 KIA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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