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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뒷심으로 키움에 역전승…선두 SSG와 다시 4경기 차

LG, 뒷심으로 키움에 역전승…선두 SSG와 다시 4경기 차
2위 LG가 뒷심을 발휘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SSG와의 격차를 다시 4경기로 좁혔습니다.

LG는 오늘(9일) 키움과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끌려가던 8회 초 동점을 만들고 9회초에 석 점을 보태 6대 3으로 이겼습니다.

전날 끝내기 안타의 패배를 하루 만에 설욕한 LG는 올해 키움과의 상대 전적을 10승 6패 우세로 마쳤습니다.

또 3위 키움과 승차를 6.5경기로 벌리고 2위 굳히기와 선두 추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를 이어갔습니다.

5위를 놓고 경쟁 중인 KIA와 NC는 대승을 거두고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KIA는 인천 방문경기에서 SSG를 16대 9로 대파했습니다.

5대 0으로 앞선 8회에만 14명의 타자가 들어서 10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습니다.

3타점을 올린 김선빈을 필두로 5명의 타자가 타점 2개 이상을 수확했습니다.

KIA 선발 토머스 파노니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KIA는 16대 0으로 크게 앞선 9회 말 맥 빠진 마운드 운용으로 무려 9점이나 헌납해 깔끔한 경기 마무리에 실패했습니다.

NC도 수원 원정에서 노진혁·윤형준, 오영수·양의지의 홈런 4방 등 안타 21개를 몰아쳐 KT를 17대 1로 완파했습니다.

NC 선발 구창모는 6이닝 1실점 투구로 편안하게 8승째를 거뒀습니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를 11대 0으로 대파하고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38승 2무 82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 지었습니다.

삼성은 대구 홈에서 김상수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4대 0으로 눌렀습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삼진 6개를 뽑아내며 7이닝을 산발 5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롯데 이대호는 4타수 2안타로 프로에서의 마지막 대구 원정 경기를 마쳤습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회 황성빈의 2루 도루가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바뀌자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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