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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첼시 새 사령탑에 포터 브라이턴 감독

잉글랜드 첼시 새 사령탑에 포터 브라이턴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새 사령탑에 그레이엄 포터(47세·잉글랜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첼시는 "포터 감독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신임 감독 선임을 발표했습니다.

기간 이외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첼시가 포터 감독의 전 소속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1천600만 파운드(약 254억 원)를 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틀 전 토마스 투헬(49세·독일) 감독을 해임한 첼시는 곧바로 후임 감독을 자리에 앉히고 발 빠르게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 1무 2패로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투헬 전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준우승 등의 성적을 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1대 0으로 진 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신임 포터 감독은 현역 시절 왼쪽 수비수로 뛰었고,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에서 활약했습니다.

성인 국가대표 경력은 없고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로 한 경기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2018년 잉글랜드 2부리그 스완지시티와 3년 계약을 맺었지만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팀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첫 두 시즌은 15위와 16위로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 9위에 오르며 구단 사상 최고 성적을 냈고, 이번 시즌에는 4승 1무 1패로 4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첼시 구단의 제30대 사령탑이 된 포터 감독은 "첼시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포터 감독은 내일(10일) 풀럼과 경기부터 곧바로 첼시 벤치를 지킬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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