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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은 연휴 시작…'서울 낮 30도' 일교차 커요

연휴의 첫 시작인 오늘(9일)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분들 만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날씨도 그 마음을 아는지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아침과 활동하실 낮 시간대 기온차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옷차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18.9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 어제보다 다소 높게 출발하지만 여전히 서늘함이 감도는 아침이고요, 낮이 되면 따가운 햇볕에 기온이 쭉쭉 오르면서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0도로 덥겠습니다.

습도가 높지 않아서 그늘 밑에서는 선선함이 감돌겠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부터 이동을 하신다면 서쪽 내륙 곳곳에 낀 짙은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연휴 동안의 날씨도 살펴봅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은 점차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고요, 월요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시작돼 다음 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기준으로 오후 7시 4분이면 보름달이 떠오르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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