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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가족여행"…인천국제공항도 종일 '북적'

<앵커>

거리두기는 끝났지만 코로나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연휴 때 혹시나 의심 증상 있는 분들은 고속도로 일부 휴게소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까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이번에는 모처럼의 연휴를 맞은 인천공항을 가보겠습니다.

박세원 기자, 코로나에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연휴에 외국 여행 계획 세운 분들도 많던데, 공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오늘(8일) 이곳 출국장은 종일 여행객들로 붐볐습니다.

오늘 하루 2만 7천여 명이 해외로 나갔습니다.

연휴 기간에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인원은 하루 평균 5만 8천여 명으로 인천국제공항 측은 예상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추석 기간 하루 평균 출입국 인원인 17만여 명에 비하면 여전히 적지만 지난해 추석 때와 비교하면 6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노병순/여행객 :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며느리, 손자. 총 6명 (같이 가요). (여행은) 3년 넘었죠. 어쨌든 코로나로 인해서 전혀 움직이지 못했어요.]

[전정숙/여행객 : 좀 빨리 왔어요. 오랜만에 공항 오는 거라서 둘러보기도 하고. 튀르키예(여행)는 처음이라서 좀 많이 설레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고 해서 맛집 찾아서 다닐 예정이에요.]

<앵커>

그동안은 외국 다녀오면 격리도 해야 되고 좀 절차도 까다로운 점이 있었는데, 그런 것이 줄어든 것도 여행객이 늘어난 이유가 되겠네요?

<기자>

네, 이번 달부터 해외에서 입국할 때는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사전에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돼서 여행객들의 부담이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입국 뒤 24시간 내에 코로나 검사는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인천공항에는 검사소 4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여행객 입국 시간을 고려해 공항철도 운행도 연장됐습니다.

오는 11일 새벽부터 12일 새벽까지 운행 열차가 늘어나고, 막차 시간도 한두 시간씩 뒤로 미뤘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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