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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혹한 예고하는 영상 확산…"가스프롬이 유럽 조롱" 비판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얼음 도시 유럽?'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럽연합의 제재에 맞서 천연가스를 무기로 내세운 가운데, 올겨울 유럽의 혹한을 예고하는 동영상이 확산해 논란입니다. 

러시아 가스프롬의 홍보 영상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이 가스관 밸브를 걸어 잠그자마자 영상 속 독일과 프랑스, 체코 도시에는 눈보라가 휘몰아칩니다. 

혹한의 바람에 유럽연합의 깃발도 힘없이 나부끼고, "겨울은 길 것이다"라는 배경음악의 가사가 스산함을 더하는데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시설

해당 동영상이 가스프롬의 새로운 홍보물로 알려지면서 "가스프롬이 유럽을 조롱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스를 볼모로 한 러시아의 협박이라는 건데, 이에 대해 러시아 매체들은 문제의 동영상이 개인의 창작물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러시아의 생각처럼 될까? 유럽인들 두려울 것 같긴 합니다." "누군가 슈퍼맨처럼 나타나서 전쟁을 당장 멈춰줬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Itapirkanma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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