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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유도' 손흥민, '살라 묶은' 김민재…나란히 챔스 승리

손흥민이 3년 만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에서 상대 퇴장을 이끌어내며 토트넘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득점 없이 맞선 후반 2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특유의 스피드로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마르세유 수비수 음벰바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곧바로 레드카드가 나왔고, 이후 수적 우위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은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의 헤더 멀티 골로 마르세유에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후반 41분 벤치로 물러난 손흥민은 시즌 첫 골을 또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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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김민재는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의 살라를 꽁꽁 묶으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양 팀 수비수 통틀어 최고 평점인 7.3점을 받았습니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골 잔치를 벌인 나폴리는 지엘린스키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리버풀에 4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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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적 후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기계'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전반 34분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넣은 뒤, 전반 추가시간 다이빙 헤더와 후반 23분 추가 골까지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역대 최초로 각기 다른 세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플젠을 5대 1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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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55호째를 기록했습니다.

저지는 남은 26경기에서 5개만 추가하면 메이저리그에서 21년 만의 한 시즌 60홈런을 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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