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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리버풀전 양 팀 수비진 최고 평점

나폴리 김민재, 리버풀전 양 팀 수비진 최고 평점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대어' 리버풀을 잡는 데 힘을 보탠 김민재가 양 팀 수비진을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으며 '괴물 수비수'라는 수식어를 입증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나폴리와 리버풀의 2022-202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마치고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줬습니다.

4대 1 승리의 결승 골을 기록한 잠보 앙귀사가 9.0점, 멀티 골을 폭발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8.6점,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 7.9점, 측면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7.7점을 받은 데 이어 나폴리 선수 중 5번째로 높은 점수입니다.

이날 나폴리의 선발 중앙 수비수로 출전,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 나선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으로 팀이 리버풀에 1골만 허용하며 대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전반 42분 무함마드 살라에게 날아드는 롱 패스를 머리로 끊어내고, 이어진 루이스 디아스와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수비에 성공하는 등 리버풀 공격수들을 묶었습니다.

UEFA 기록에 따르면 김민재는 3차례 블록과 패스 정확도 88%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재는 이날 각각 포백 수비진을 내세운 나폴리와 리버풀 수비수 중에선 최고 평점을 획득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김민재에게 나폴리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7.5점을 부여했습니다.

잠보 앙귀사와 지엘린스키 등이 가장 높은 8점을 받았습니다.

리버풀에선 알리송이 6.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가운데 판데이크는 4.5점에 그쳤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마르세유와의 D조 1차전 홈 경기를 마치고 후스코어드닷컴에서 6.4점을 받았습니다.

토트넘 선발 중 가장 낮은 점수입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분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2대 0 승리에 기여했으나 기다리는 시즌 첫 골 소식은 전하지 못했습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아쉬운 밤이었다"면서 6점을 매겼습니다.

이 매체 평가에선 멀티 골로 완승을 이끈 히샤를리송이 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선 히샤를리송이 8점으로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더불어 양 팀 최고 평점을 기록한 가운데 손흥민은 그다음인 7점을 얻었습니다.

한편 UEFA가 각 경기를 마치고 뽑는 최우수선수로는 나폴리-리버풀전에선 지엘린스키가, 토트넘-마르세유전에선 히샤를리송이 선정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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