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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북한, 7차 핵실험 준비…도발 대응도 준비"

성김 "북한, 7차 핵실험 준비…도발 대응도 준비"
▲ 한미일 북핵수석대표서 발언하는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이 2017년(6차 핵실험) 이후 처음인 7차 핵실험을 준비해왔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오후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담에 참석한 성김 대표는 올해 들어 북한이 3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성김 대표는 "북한의 행동은 지역의 안정을 위협하고 군사적 긴장을 높이며, 모든 나라의 안전을 위험하게 한다"고 비판하면서 "우리는 일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적 태세에 대한 조정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를 언급하며 "우리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북한과의 대화, 외교의 문도 열려 있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북한에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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