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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로 돌아온 박지성…"저도 함께 뜁니다"

<앵커>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위원으로 돌아옵니다. 박 위원은 후배들과 함께 뛰는 마음으로 마이크를 잡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카타르 월드컵 SBS해설위원 : 노이어 없어요. 우리 선수들의 열정이 독일을 상대로 2대 0이라는 큰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 현장에서 태극전사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박지성이 다시 마이크를 잡습니다.

[박지성/카타르 월드컵 SBS해설위원 : (두 개의 심장이 아닌) 두 개의 목이 필요할 것 같은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러시아월드컵보다 질이 높은 해설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빼박 콤비'로 불리며 빼어난 호흡을 자랑했던 배성재 캐스터와 장지현 위원까지 힘을 합쳐 명품 방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지성/카타르 월드컵 SBS해설위원 : 지금 황의조 선수가 등을 진 상태에서 포스트 플레이 통해서 슈팅까지 연결하는 모습, 상당히 좋았습니다.]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끈 주장으로 벤투호 주장 손흥민의 롤모델이기도 한 박 위원은,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진짜 좋은 형이고, 좋은 선수여서.]

후배들과 함께 뛰는 마음으로 풍부한 경험을 해설에 녹여낼 계획입니다.

맨유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박지성/카타르 월드컵 SBS해설위원 : (호날두를) 만나게 된다면 컨디션을 떨어뜨리는 말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환상적인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무너뜨렸던 장면을 재연해주길 기대했습니다.

[박지성/카타르 월드컵 SBS해설위원 : 16강에 진출하는 과정을 제 목소리를 담아서 해설한다면 저에게는 상당히 의미있고, 뜻 깊은 월드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오영택, CG : 반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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