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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찾은 윤 대통령…"특별재난지역 선포, 예비비 편성"

<앵커>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은 포항을 찾아 이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위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복구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를 마치고 포항으로 향한 윤석열 대통령은 7명이 숨진 아파트 지하주차장부터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아니, 이것도 아직 거의 안 빠졌네?]

생존자가 어디서 발견됐는지, 복구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 현장 상황을 둘러봤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하주차장에서 나오자, 정부 대응을 질책하는 목소리와,

[인재입니까, 재해입니까!]

다른 곳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봐달라는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님 뜻은 알겠는데....) 같은 포항이고…. (같은 포항인데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신속한 조치를 약속한 윤 대통령은 이어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좀 살려주세요. 눈물 나오려고 합니다.) 빨리 피해 복구하실 수 있게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복구 작업에 나선 해병대, 미군 장병을 격려한 뒤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고 사망자가 안치된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에서는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모든 국민들께서 완전한 일상 회복에 이를 때까지 제가 직접 모든 상황을 챙기겠습니다.]

또 예비비 500억 원을 긴급 편성해 피해 복구에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이용한,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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