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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태풍 오는데…운동장 펜스에 묶어둔 개 세 마리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던 지난 5일 울산에선 개 3마리가 펜스에 묶인 채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야외 펜스에 개 세 마리가 묶여 있습니다.

어제(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지난 5일 밤 울산의 한 운동장에 개들이 나란히 묶인 채 방치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힌남노로 인해 울산 지역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누리꾼은 목줄을 풀어 개들을 근처 정자로 옮겼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이 개들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개들은 주인이 없어 보여 유기견 보호센터에 인계될 예정이었는데요, 그런데 어제 오후 개 주인이 소방서에 나타났고, '잠시 묶어뒀는데 소방이 구조를 해버리는 바람에 강아지가 사라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개 주인이 반려견들의 특징을 모두 알고 있어서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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