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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보고

홍콩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보고
홍콩에서 6일 첫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홍콩 당국은 최근 캐나다, 미국, 필리핀을 거쳐 전날 홍콩에 돌아온 30세 주민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민은 입국 후 격리 호텔에서 투숙하던 중 몸 상태가 안 좋아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는 입국 전 발진과 림프절이 붓는 증상, 목 통증이 차례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당국은 "이 주민이 바이러스 잠복기 기간 매우 위험한 활동에 참여했다"면서도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증상이 발현된 날짜, 잠복기, 고위험 행동에 근거할 때 우리는 그가 미국에 머무는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당초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이었으나 지난 5월 이후 90여개국에서 5만2천700여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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