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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막은 덤프트럭들, 알고보니…기발한 태풍 보호막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착한 덤프트럭들'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지나간 제주도에서 상가 출입문을 막고 인도에 주차한 덤프트럭들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덤프트럭이 상가 전면 유리창에 바짝 붙여져 주차돼 있습니다.

태풍 보호한 덤프트럭들

사람조차 출입할 수 없을 정도인데 이렇게 주차한 트럭이 한둘이 아닙니다.

사진을 공개한 A 씨는 "덤프트럭들이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서 통유리로 된 매장들 앞에 주차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강풍으로 가게 전면 유리가 깨질 것을 우려한 차주들이 일부러 이렇게 주차해줬다는 건데요.

덕분에 가게는 간판을 제외하고 거의 완벽히 가려진 상태입니다.

태풍 보호한 덤프트럭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태풍 링링이 북상하던 당시 경기도 시흥의 화훼단지를 보호하기 위해 덤프트럭들이 비닐하우스 주변을 에워싸 피해를 막아낸 적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기발한 태풍 보호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법주차네요^^", "이런 거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참 머리 좋고 배려심이 많은 것 같아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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