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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해안 아직 태풍 영향…'폭풍해일주의보'

<앵커>

태풍 힌남노는 동해로 빠져나간 상황이지만 여전히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밀려들어오고 있습니다.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태풍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캐스터>

태풍 힌남노는 이제 울릉도와 독도까지 거쳐서 더 동쪽으로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위성영상으로 보아도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에 따라서 동해상과 동해안 지방까지도 영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쭉 북동쪽으로 더 진출해서 자정 무렵 삿포로 북서쪽 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습니다.

태풍이 조금 더 확실하게 멀어지는 시점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 없겠습니다.

태풍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아직도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또 동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어오고 있어서 폭풍해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비도 참 많이 내렸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지금까지 어제부터 856.5mm의 기록적인 강수가 관측이 됐고요, 포항도 378.7mm, 홍천에도 20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나마 이제 비는 모두 그쳤고요, 서쪽 지방부터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만 태풍의 여파가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순간 풍속 초속 20~30m에 달하는 돌풍이 불 수 있어서 이 점은 여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다시 날이 갠 가운데 낮 기온은 서울이 27도 등으로 바깥 날씨는 쾌적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 남은 기간 동안은 맑은 날씨가 쭉 이어지겠고요, 이에 따라 추석 연휴 동안에도 무난한 추석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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