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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선정

김주형, 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선정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김주형 선수가 미국 PGA 투어 2021-2022시즌 신인상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PGA 투어는 2021-2022시즌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는데, 신인상 후보로는 김주형 외에 미국의 캐머런 영과 사히스 티갈라까지 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주형은 올해 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스코틀랜드오픈 3위, 로켓모기지 클래식 7위 등의 성적을 냈습니다.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페덱스컵 순위에서는 35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아널드 파머 어워드'로 불리는 신인상은 2021-2022시즌 정규 대회에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합니다.

투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9일 오후 5시까지 마감하고 수상자는 추후 발표됩니다.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는 역시 캐머런 영입니다.

영은 이번 시즌 25개 대회에 나와 우승은 없지만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준우승을 비롯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웰스 파고 챔피언십, 로켓모기지 클래식 등 준우승을 다섯 번이나 차지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페덱스컵 순위는 19위로 신인상 후보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티갈라는 32개 대회에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피닉스오픈 3위 등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순위 28위에 올랐습니다.

신인상 후보 세 명 가운데 김주형이 유일하게 우승 경력이 있다는 점은 강점이지만 최근 신인상 투표에서 우승 여부보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가 더 기준이 돼 왔습니다.

2018-2019시즌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는 당시 후보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 매슈 울프, 캐머런 챔프와 경쟁했는데 그때는 임성재만 우승이 없고 모리카와, 울프, 챔프는 모두 1승씩 있었습니다.

당시 페덱스컵 포인트가 가장 많았던 임성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올해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 3명이 선정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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