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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년 된 보호수 쓰러졌다…남해 할퀸 '힌남노' 위력

370년 된 보호수 쓰러졌다…남해 할퀸 '힌남노' 위력
경남 남해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위력에 삼동면 물건리 은점마을에 있는 37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부러졌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힌남노가 남해를 할퀴고 지나간 오늘 오전 7시쯤 은점마을 이장이 느티나무가 부러진 것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이 느티나무는 강풍에 밑동이 뽑혀 한쪽으로 쓰러졌고 인근 정자 쉼터도 바람에 날아갔습니다.

바다가 인접한 숲에서 방풍목 역할을 해 온 느티나무는 높이 19m, 둘레 5.9m로 2001년 경남도가 보호수로 지정했습니다.

(사진=남해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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