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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침수되고"…대구도 피해 잇따라

"부서지고 침수되고"…대구도 피해 잇따라
대구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간판이 떨어지고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6시 49분쯤 북구 동변동에서 대형 간판이 쓰러져 도로를 덮쳤고, 오전 5시 55분쯤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에서는 가로수가 도로로 쓰러졌습니다.

또 오전 6시 48분쯤 동구 각산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고, 오전 6시 2분쯤 동구 팔공산로에 인근 건물 외벽이 떨어져 119대원들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전 4시 51분쯤 달성군 옥포읍 기세터널 인근 야산에서 토사와 나무가 떠내려와 도로를 덮쳤습니다.

오늘 0시 35분쯤에는 남구 대명동 한 건물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내렸고, 동구 신암동 효목고가차도 도로 일부가 침수됐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늘 오전 8시 기준 총 69건의 태풍 힌남노 관련 안전 조치를 마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오늘 0시 25분 신천동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대구 금강잠수교, 오목천잠수교, 가천잠수교, 신천좌안도로(가창에서 상동교 방면), 둔치 주차장과 야영장도 출입이 차단됐습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까지 누적강수량은 112.8㎜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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