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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 바닷길 통제…'힌남노' 북상, 피해 상황은?

<앵커>

전국 피해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앞서 제보 영상에서도 보신 것처럼 시간이 갈수록 비에 잠기거나 바람에 쓰러지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태풍상황센터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다가올수록 피해 신고도 늘고 있고 이에 대한 통제 상황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인명 피해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사망, 실종, 부상자 단 한 명도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부산, 경남 이쪽으로 태풍이 관통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에 대한 주민 대피 명령이 일시적으로 내려진 상황인데요.

다음으로 전국 피해 상황 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침수 피해입니다.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접수가 먼저 들어오고 있고, 특히나 태풍 이동 경로를 살펴보면, 그러니까 제주도 남서쪽 서귀포 대정읍을 중심으로 피해 신고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저녁 6시 기준 낸 통계를 살펴보면 주택 8채, 상가 3곳, 차량 1대, 어선 1척, 이렇게 정식적으로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실 때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 건수가 낮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지금 현재 전국에서 들어온 수치를 종합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요.

태풍이 다가올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 별도로 제주소방본부에서 피해 신고를 어제부터 오늘 오후까지 집계한 건이 있는데요, 배수 지원 활동 이런 건 포함해서 최소 77건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다음으로 강풍 피해 신고 건수 보겠습니다.

붕괴, 파손인데요, 들어온 내용을 보면 먼저 제주도 지역이 아무래도 피해가 많습니다.

서귀포 중문 등 대정읍에서는 가로수가 주택이나 도로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계속해서 들어왔고, 이 밖에 제주시 이도동에서도 도로 시설물, 예를 들어 중앙분리대가 강풍 때문에 옆으로 넘어져서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신고 건수가 들어왔습니다.

또 이번 태풍 피해 우려되는 지역 중에 하나가 부산 해운대구입니다.

아시다시피 고층 건물이 즐비하기 때문에 특히 고층 건물에 사시는 분들이 이 강풍 때문에 유리창이 부서지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 하실 텐데, 피해 상황 들어오는 대로 상황 추가로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로 통제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찌감치 경남 같은 경우는 남해군을 보시면 타 시·군과 연결해주는 다리 위, 큰 다리가 바다 위에 떠 있는데, 보시는 것이 남해대교, 노량대교가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일찌감치 통제가 됐고, 이 밖에 제주 지역에서도 142건의 이런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음으로 항공편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항공편이 500편 넘게 항공편이 들어오는데 그중에서 오늘 368편이 이렇게 결항이 됐고요.

이 밖에 하상도로 상황 보면 둔치 주자창 이런 것 포함해서 90개 소에서 피해가 이렇게 접수돼 통제가 진행됐습니다.

이 밖에 여객선도 상황이 마찬가지인데요, 전남 83척, 경남 23척, 제주 12척, 모두 이번 태풍 영향 탓에 뱃길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번 태풍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사실상 바닷길, 하늘길 모두 통제된 상황인데요, 계속해서 소식 발 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G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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