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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례의원 "총사퇴 권고, 부결됐지만 엄중한 경고로 느껴"

정의당 비례의원 "총사퇴 권고, 부결됐지만 엄중한 경고로 느껴"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들이 '총사퇴 권고' 투표가 부결됐음에도 찬성 비율도 40%가 넘은 것과 관련해 "매우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5명(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은 오늘(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의 혁신과 의원단의 쇄신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 하나"라며 "불안정 노동자, 무주택자와 세입자,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가장 소외당한 분들과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혁신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들 의원 5명에게 총사퇴를 권고할지 여부를 묻는 권고안이 당원총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어제(4일)까지 온라인과 ARS로 이뤄진 투표(투표율 42.10%)에서 사퇴 권고안은 찬성 40.75%, 반대 59.25%를 얻었습니다.

부결되긴 했으나 찬성 비율이 40%를 넘었다는 점에서 당내 혁신과 개혁, 잇따른 선거 참패에 대한 반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대의원대회에서 재창당 결의안 채택 여부 및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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