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예술만은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정말 아닐 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공지능 AI가 그린 그림이 미국의 한 미술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의 한 미술대회에서 디지털아트 부문 1위를 차지한 작품입니다 인공지능 '미드저니'가 만들어냈는데 제목은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입니다.
텍스트로 된 설명문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이미지로 변환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건데요.
이런 식으로 만든 작품 3개가 출품됐는데 이 중 하나가 1위를 차지한 겁니다, 우승자가 SNS를 통해 우승소식을 올리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AI로 생성한 그림을 제품이 아닌 예술품으로 볼 수 있는 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일부는 첨단기술로 둔갑한 표절이라며 격분하고 있습니다.
우승자는 그러나 대회 규정상 디지털 기술 활용을 인정하고 있고 자신은 AI를 이용했다는 점을 미리 밝혔다고 항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