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를 서두르셔야겠습니다.
현재 태풍 힌남노는 대만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이전 시간대보다 속도가 빨라졌고 세력도 더 강해졌습니다.
지금 예상대로라면 태풍은 모레(6일) 새벽에 제주도를 거쳐 아침 8시경 경남 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사실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직접 영향을 주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 벌써부터 내리고 있는 비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데요.
모레까지 이어지면서 제주도 산지에는 600mm 이상, 해안 지방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도 400mm 이상, 그 밖에 내륙에도 최대 300mm의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남해안과 제주도에 내려져 있는 온갖 특보들도 내일은 태풍특보로 더 강화되겠고 특보 지역도 점차 늘어나겠습니다.
안전사고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