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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현 "황당하고 어이없어" · 량하 "형제 싸움 붙이는 방송인가?"…대놓고 불만

량현 "황당하고 어이없어" · 량하 "형제 싸움 붙이는 방송인가?"…대놓고 불만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가 자신들의 근황을 다룬 방송에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량하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천사 본방? 내가 량현이를 왜 찾아? 자기 거 잘하고 있어서 응원한다, 계속 이야기했는데 왜 찾는다로 끝까지 방송을 다 편집하는지"라며 "량현이 폰 정지 아니다. '일시정지' 시켜둔 거라고 했는데 자막부터 기사까지 정지 당했다고 불쌍하게 몰고. 진짜 어이없어"라고 전했다. 또 "본방이 문제야? 이미 헤드라인으로 이상하게 기사 나가고 한 건 앞으로 나한테 남는데 이건 어떻게 책임질 건지"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특종세상 진짜 너무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량하는 "형제 싸움 붙이는 방송인가? 열심히 살고 준비 잘하고 있는 나, 그리고 량현이 불화설 만들고 진짜. 뭐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량현량하

량현도 자신의 SNS에 "참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 디엠도 있고 원하면 얼마든지 연락 가능한데 왜 나랑 연락이 안 되는 거지? 난 SNS 비공개도 아닌데. 할말하않. 아직도 난 참는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특종세상'에는 량하가 출연해 량현이 2년째 가족과 연락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량하는 주변 사람들을 수소문하며 량현을 찾아 나섰고, 지인으로부터 량현이 "연락을 못 드려 죄송하다. 준비하는 게 있으니 열심히 해서 나중에 손에 잡히면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량하는 어릴 적부터 량현과 성격이 많이 달랐다며, 량현이 잠수타는 성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량현에게 과거 서운했던 일화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량하는 "네가 생각하는 100을 기다려 줄 수 있으니, 잘 준비해 나타나 줬으면 좋겠다"고 량현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방송을 두고 량하는 '악마의 편집'이라 주장했다. 본방송 전 공개된 예고 영상으로 '량하가 형 량현과 2년째 연락두절', '충격 근황' 등의 기사가 쏟아지자 량하는 "악마 편집으로 기사 이상하게 나게 만들어서 오히려 싸움을 붙이는 이번 방송. 뭐지?"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렇게 어그로 끄니 방송 전에 저렇게 기사가 많이 나지"라며 "서운하구만! 촬영 때랑 말이 달라서"라고 제작진 측의 자극적인 예고편 영상 편집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일란성 쌍둥이 형제 량현량하는 2000년 최연소 나이인 13세에 가수로 데뷔해 '학교를 안 갔어'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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