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인 64%가 양안 간 군사적 충돌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이완의 시사잡지 '원견'이 지난 8월 16~20일 20세 이상 성인 1천470명과 타이완 기업 162곳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중국이 군사훈련을 확대했는데 양안 간 군사적 총돌 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일반인 63.6%가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우려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4.4%에 그쳤습니다.
기업들도 우려한다(42.0%)는 답변이 42%로 우려하지 않는다는 38.3%보다 많았지만 우려한다는 의견이 일반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또 '2027년 양안 간 전쟁 발생' 가능성에 대해선 동의하는 답변이 44.3%, 동의하지 않는 답변이 32.9%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사진=원견 잡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