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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 · 남해안 많은 비…태풍 '힌남노' 북상

오늘(2일)도 내륙은 평화로운 날씨입니다.

대체로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파란 하늘의 서울 낮 기온 30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그러나 폭풍전야라고 해도 무방하죠.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태풍 힌남노가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이제 북쪽을 향해 방향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이 태풍은 아직 우리나라와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워낙 세력이 강한 만큼 수증기를 벌써부터 밀어내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 비는 점차 확대돼서 내일이면 남부지방, 그리고 모레는 수도권에도 비를 내리겠습니다.

벌써부터 모레까지 예상되는 양이 제주에 많게는 350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150mm에 달하겠습니다.

게다가 이후 태풍은 더 우리나라에 근접하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이면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서 다음 주 초반이 태풍에 직접 영향을 받으며 고비를 겪겠고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그 밖의 내륙에도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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