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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일 안보실장 '한반도 평화 · 안정' 3국 공조 강화"

한미일 안보 수장들 (왼쪽부터 김성한 - 제이크 설리번 - 아키바 다케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와 관련해 "한미일은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3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3국 안보실장은 북핵 문제, 첨단기술 및 공급망 협력, 주요 지역 및 국제적 문제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일(현지시간) 하와이의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함께 회의를 가졌습니다.

3자 회의에 앞서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회담도 진행했습니다.

김 실장은 한미 안보실장 회담에서 북한 문제 관련, 우리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한미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제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반도체과학법과 관련해 우리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일 안보실장 회의에서는 북한 문제를 비롯해 지역·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실장이 일본에도 '구상'을 설명하고 일본 측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양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며 "양측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협의를 통해 3국은 현 한반도와 국제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로 수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긴밀한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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