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천천히 남서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기상청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자주 겪지 못한 매우 강한 세력이라고 밝혔는데요.
일단 내일(2일)까지는 천천히 느린 속도로 이동해서 거의 정체하겠지만, 모레부터는 점점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요일부터 우리나라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그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주 초까지 우리나라에 강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서 미리 사전 대비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제주와 남해안은 비바람이 거세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에 최고 300mm 이상이 쏟아지겠고, 남해안에도 최고 100mm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내일도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부터는 태풍에 대한 대비 해주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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