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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대통령 특사로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섭니다.

오늘(1일) 대통령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파견됩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영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의 오는 5일 총리 취임 이후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 부친인 고 이건희 전 회장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데 이어 부자가 국가적 행사 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 셈입니다.

다만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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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 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이정희 권익위원장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SBS와 통화에서 "어제 사직원을 제출했다"면서 "가만히 있는 사람이 나갈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감사원의 감사를 사의 표명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는 "전방위적으로 감사를 하다 보니 직원들이 엄청 힘들어하고 바라보는 심정도 괴로워, 몸무게도 줄고 입맛도 안 난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해 1월 임명됐으며 당초 임기는 2024년 1월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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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대학생들이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7부는 오늘 홍익대 등 26개 대학교 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정부를 상대로 낸 등록금 환불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이번 소송에는 대학생 2천697명이 참여했고 홍익대를 비롯해 건국대 등 26개 사립대학과 정부가 피고가 됐습니다.

재판부는 "비대면 수업은 학습권을 보장하면서도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이자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대학이 부실한 수업을 제공했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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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오늘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충돌해 탑승한 군인 1명이 부상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39분쯤 포천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기동훈련을 하던 수리온 헬기 2대가 저고도에서 충돌한 후 비상 착륙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 2대에 탑승한 18명 가운데 1명이 머리부위가 찢어졌다고 육군이 전했습니다.

부상자는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육군은 "추돌 높이가 10m로 낮아 나머지 인원은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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