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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힌남노' 영향 강한 빗줄기…제주 300mm↑

9월의 첫날인 오늘(1일) 중부지방은 하늘이 맑지만, 남부지방은 종일 흐립니다.

또 저 멀리 남쪽 해상에서는 11호 태풍 힌남노가 초강력 세력을 유지한 채 천천히 남서진하고 있는데요.

일단 내일까지는 이 태풍은 천천히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지금처럼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정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모레부터는 속도도 조금씩 빨라지고 또 북상하면서 일요일부터는 우리나라에 매우 강한 세력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제주도는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만 봐도 제주에 최고 30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에도 최고 100mm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이들 지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낮 기온 서울이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 초반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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