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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쏟아진 11cm 우박에…20개월 아기 사망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대형 우박과 비극'입니다.

지난 30일 스페인 카탈루냐의 지로나 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발생했습니다.

지름이 최대 11cm에 달하는 우박이 15분 가까이 쉬지 않고 쏟아졌는데요.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차들의 지붕은 움푹 패었고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가정집 수영장에 떨어진 우박은 큰 파동을 만들어 그 위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2002년 이후 발생한 가장 큰 크기의 우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생후 20개월 된 한 아이가 손바닥 크기만 한 우박을 머리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루 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외에도 약 50명의 시민이 머리를 다치거나 뼈가 부러지는 등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스페인 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비정상적으로 더웠기 때문에 추후 강렬한 열대성 폭풍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우박이 하필 아기 머리에 맞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공포 그 자체네요. 자연이 주는 경고가 무섭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MeteoGasso, BomberoFores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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