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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동물 배설물…포획 틀 설치해보니 '반전 정체'

SNS를 통해 오늘(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제주시청에 야생 족제비가 출몰해 포획용 틀에 있던 먹이만 먹고 달아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시청에 출몰한 족제비'입니다.

지난 28일 목격된 족제비는 제주시청 사무실 곳곳을 빠른 속도로 누비다, 고양이를 잡기 위해 설치해뒀던 포획용 틀에 들어가 먹이만 낚아채 도망갔습니다.

며칠 전 사무실 바닥에서 동물 배설물을 발견한 직원들은 야간에 길고양이가 들어왔다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포획용 틀을 설치해뒀었는데, 알고 보니 배설물을 남기고 간 동물은 길고양이가 아닌 족제비였습니다.

제주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에서 포획한 족제비는 24마리였고, 올해도 지금까지 10마리를 잡았습니다.

관계자들은 "족제비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매우 사납고 공격적이니 발견 즉시 신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시청엔 등본 떼러 갔나...? 볼일 다 봤으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렴", "족제비 귀엽다고 다가갔다간 큰코다칩니다! 외모로 판단하면 안 돼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제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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