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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백신 다음 주 접종…4분기부터 개량 백신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8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1일)부터 국내 개발 1호 코로나 백신에 대한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당일 접종은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개발된 첫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입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라면, 다음 주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오늘 사전 예약이 시작됐고 다음 주부터는 당일 접종, 13일부터는 예약 접종이 이뤄집니다.

이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mRNA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그간 기초접종을 꺼리신 분들께서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스카이코비원 멀티주를 통한 접종이 가능함을 알려 드립니다.]

이미 1,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면, 오는 4분기부터는 개량 백신을 추가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BA.1, 초기 오미크론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백신의 경우 최근 우세종이 된 BA.5 변이에 대한 중화 항체 생성 효과가 기존 백신의 1.69배로 평가됩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우선 접종하고, 50대와 기저질환자 등은 2순위로 맞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4차 접종 대상자는 개량 백신을 기다리기보다 기존 백신으로 접종을 마치는 게 중증·사망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1천573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1만 9천여 명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9일째 5백 명대입니다.

사망자도 125일 만에 가장 많았는데, 93%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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