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2차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추석 연휴 전으로 앞당겨달라고 신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 측 소송대리인은 어제(31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에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또 당일 같은 재판부 심리로 열리는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집행 정지에 대한 이의 사건 심문기일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역시 기각됐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의 심문은 예정대로 14일 진행됩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법원에 권성동 원내대표 등 비대위원 8명의 직무집행과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추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