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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훈련'하던 돌고래 비봉이, 수족관으로 긴급 이송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야생 적응 훈련을 해 오던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다시 수족관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태풍 영향으로 해상가두리가 설치된 서귀포시 대정읍에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해상가두리 파손 우려가 커져 비봉이 방류 협의체와 협의해 다시 수족관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봉이는 당분간 수족관에서 야생 적응 훈련을 받게 되고, 태풍이 지나고 해상가두리를 보수해 10여일 후 다시 가두리 훈련장으로 보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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