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안 쓴 지 오래인데…일본은 이제야 없앤다는 '이것'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플로피디스크 없애겠다"입니다.

일본 정부가 관공서에서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일본 행정법에는 플로피디스크로 데이터를 제출하거나 보존하도록 명시한 조항이 무려 1천90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카세트테이프나 미니디스크를 이용해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조항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행정 처리를 위해 관공서에 자료 제출할 일이 있는 기업은 구하기도 어려운 플로피디스크를 사려고 애쓰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일본 디지털 담당상은 "관련 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나선 건데요.

누리꾼들은 "세상에... 이게 웬 유물이야? 초등학생 시절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일본 사람들, 우리나라의 간편인증 서비스 보면 기절하는 거 아님?"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