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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개인선수권 동메달' 배드민턴 안세영, 일본 오픈 16강 진출

'세계개인선수권 동메달' 배드민턴 안세영, 일본 오픈 16강 진출
지난주 세계개인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낸 여자단식 안세영이 4일 만에 다시 출전한 국제대회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안세영은 오늘(3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일본의 오호리 아야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27일 세계개인선수권 4강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오픈 첫 우승을 노립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8대 1로 크게 앞선 안세영은 오호리의 끈질긴 추격에 19대 16,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2세트에선 8대 6에서 6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안정적인 수비 전략으로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야마구치도 16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일주일 만에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재대결이 펼쳐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대회 대진 상 두 선수가 모두 결승에 진출해야만 맞대결이 이뤄집니다.

이어 열린 여자복식 32강전에서는 정나은-김혜정이 세계 랭킹 5위인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를 2대 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세계랭킹 10위 정나은-김혜정은 마쓰야마-시다를 상대로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3대 21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에선 14대 9로 앞선 상황에서 17대 17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 내줬지만, 19대 19에서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려 연속 2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도 인도팀에 승리하며 16강에 오른 반면, 강민혁-서승재는 32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여자단식 김가은과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이 32강전을 치릅니다.

한편 개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한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은 일본팀을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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