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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조국은 박근혜 입원 결정했는데"…정부에 '정경심 형집행정지' 촉구한 민주당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형집행정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늘(3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민정 최고위원은 정경심 전 교수의 건강 상태를 언급하며 "(정경심 전 교수에 대해) 가혹하리만치 형집행정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뇨를 이유로 형집행정지가 이뤄졌다"고 강조하며 "정치적 허물을 벗기고 존엄한 사람으로 봐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김용민, 김남국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형집행정지 처분을 촉구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위험한 상태를 방조하고 있다"며 정경심 전 교수가 수술 받을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외부에 나가서 병원 치료를 받고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결정한 바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이 확정돼 수감 중인 정 전 교수는 지난 1일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의를 거쳐 "현 단계에서는 형집행정지가 불가하다"며 이를 불허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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