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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추석 방역 대책 발표

<앵커>

오는 주말부터 해외 입국 전 코로나 검사가 사라집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게 요구하던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일 0시부터 시행돼 비행기나 배편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의 입국 전 검사 의무가 사라집니다.

해외 현지에서 받는 검사의 비용 부담과 효용성 등에 대한 지적을 반영한 겁니다.

백신 접종 이력과 무관하게 모든 내·외국인에게 적용되고, 국가 구분 없이 입국 전 검사가 폐지됩니다.

다만, 입국 후 24시간 이내 PCR 검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첫 국산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이 내일(1일)부터 시작됩니다.

다음 주부터는 당일 방문 접종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이 기존 백신에 비해 중화항체 값이 2.9배 높고, 이상 반응도 대부분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개량 백신은 올해 4분기 중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하되, 2차 접종 이상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 의료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 연휴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추진합니다. 휴게소 및 버스, 철도 내 취식도 허용됩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접촉 면회는 금지돼 비접촉 면회만 가능합니다.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추석 연휴 동안 누구나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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