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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사무총장에 5선 조정식…정책위의장 김성환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 신임 사무총장으로 5선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 을)이 선임됐습니다.

정책위의장은 재선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 병)이 맡게 됐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31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선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조정식 의원 사무총장 선임에 대해 "정치 경험, 당 경험이 매우 풍부하고 당무·정무·정책을 두루 거쳤다. 민주당이 거대 야당이고,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통합과 안정을 위한 사무총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정식 신임 사무총장은 경기 시흥 을 지역에 뿌리를 둔 5선 중진 의원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사무총장직을 맡은 데에 이어 두 번째 역임입니다.

조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가 과거 경기지사 선거에 나섰을 때 선거대책본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열린캠프' 총괄본부장도 맡았습니다.

앞서 이 대표 측은 '0.5선 대표'라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무총장직에 중진 의원 선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축사하는 김성환 (사진=연합뉴스)

김성환 신임 정책위의장은 앞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도 정책위의장을 역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정책의 연속성게 가장 큰 방점을 뒀다. 정기국회가 다가왔고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으로 근무했으며, 대표적인 친노·친문으로 꼽힙니다.

지난 2010년부터 약 7년 6개월간 서울 노원구청장을 맡았고, 20대 총선에 처음 국회에 입성해 당 대표 비서실장과 원내기획 수석 부대표 등을 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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