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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입국 전 검사 폐지…추석 방역 대책 발표

<앵커>

오는 주말부터 해외에서 들어올 때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가 사라집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전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게 요구하던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일 0시부터 시행돼 비행기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입국 전 검사 의무가 사라집니다.

해외 현지에서 받는 검사의 비용 부담과 효용성 등에 대한 지적을 반영한 겁니다.

다만 입국 후 24시간 이내 PCR 검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 의료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 연휴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추진합니다. 휴게소 및 버스, 철도 내 취식도 허용됩니다.]

방역당국은 사람들이 붐비는 기차와 버스, 여객터미널에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접촉 면회는 금지돼 비접촉 면회만 가능합니다.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추석 연휴 동안 누구나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 진단과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4천900여 개가 운영되고, 당번약국도 운영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2가 백신을 올해 4분기 중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하되, 2차 접종 이상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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