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악어 목줄 채우고 산책 시키는 소녀…'반려 악어' 월리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반려 악어'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공원에 난데없이 악어가 나타났는데, 인기가 대단합니다.

빨간색 목줄을 한 악어는 마치 산책이라도 하는 것처럼 느릿느릿 분수대 사이를 걸어 다닙니다.

바로 옆에는 목줄을 손에 쥔 소녀가 있었고 시민들은 악어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쓰다듬거나 안아주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월리'라는 이름의 이 악어는 소녀의 심리적 안정을 도와주는 '정서적 지원 동물'이라고 합니다.

정서적 지원 동물 인정 제도는 미국에서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겪는 사람들이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함께 사는 동물을 법적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월리는 4년 전 이에 대한 인증을 받았고 이후 공공장소에도 갈 수 있게 된 겁니다.

보통 정서적 지원 동물은 개나 고양이가 일반적이지만 작은 돼지와 파충류, 공작 등을 선택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무섭게 생긴 악어가 정서적 안정을 준다니.. 놀랍고 고맙네요.", "소녀와 악어가 오래오래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sivalingamhalle, brimil)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